[양준일 심경고백 / 양준일 뉴스룸 / 양준일 데뷔 / 양준일 은퇴 / 양준일 슈가맨3 / 양준일 탑골 GD / 양준일 근황]
가수 양준일이 팬카페 운영 중단에 대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는 실수를 한다. 실수가 아닌 진심을 봤으면 한다. 부디 이해해 달라"라는 글을 영어로 게재했는데요.
지난 5일 양준일의 팬카페 판타자이 측은 "오늘부터 카페 재정비를 위해 이틀 정도 글쓰기를 제인하고 신입회원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라는 공지문을 게재했습니다. 판타자이 모든 게시판이 임시 폐쇄됐으며 이는 운영자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뤄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운영자는 "여러분의 동의 없이 카페 게시판을 닫은 점 사과한다. 이미 카페는 규모가 커졌고 상업적으로 접근하는 분들, 사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분들이 불순한 의도로 카페를 인수할 수도 있다고 해 이 부분을 막고 싶었다"며 "전문적인 서포터를 뽑고 운영에 관여하지 않겠다.양준일과 팬들의 추억이 담긴 이 공간이 선한 영향력을 가진 그대로 보존되길 희망한다"라고 임시폐쇄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현재 양준일의 팬카페는 운영이 다시 재개된 상황 입니다.
- 양준일 뉴스룸 -
가수 양준일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양준일은 이날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한 소감과 이후 달라진 삶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양준일은 “내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슬프지 않았다. 그런데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보고 운 이유는 손석희 사장님이 나를 표현해줬을 때, 사장님의 눈에 내가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살면서 투명인간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많았다. ‘내가 왜 존재하나?’ 궁금했는데, 그것을 녹여주셨다. 한국이 나를 받아 주는 따뜻함으로 더 이상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양준일은 “‘슈가맨3’ 방송 이후 미국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손님들의 태도가 바뀌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택시 기사님도 알아봐 주셨다.”며 웃었는데요 그간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양준일은 “삶이 재방송 같았는데 한국에서는 생방송 같은 느낌이다. 이게 꿈인가 싶으면서 감사하다.”며 “시간이 된다면 음원 등 여러 활동을 다 하고 싶다.”고 말해 방송 복귀의 의사를 전했습니다.
양준일은 ‘슈가맨3’에 출연해 시대를 앞서간 음악과 패션 등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가 과거 발표했던 노래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도 재조명되었습니다.
양준일 그는 누구인가?
- 양준일 -
본명 John Yang
1969년생 양준일 올해 만 50세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 졸업
- 양준일 데뷔 -
양준일은 USC에 재학 중에 한 작곡가의 눈에 띄어 한국에서 데뷔했는데요. 1집과 2집이 서울음반사를 통해 발매되었고 당시 10년짜리 비자(VISA)로 들어왔기 때문에 6개월마다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스탬프를 받고서 한국 내에서 활동이 가능했었다고 합니다.
양준일의 노래의 센스 자체는 다른 한국 가요보다 상당히 미국에 근접해 있어서 좋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마른 몸에 큰 키와 긴 머리, 느끼할 정도로 보이는 지나친 미국식 퍼포먼스, 노래에 심히 몰입해서 정신없어 보이는 춤 등은 1990년대 초반 당시 코드와 맞지 않았는는데요.
이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당시에 외모는 물론, 의상, 퍼포먼스에 대한 센스 또한 90년대 초반이라고 생각 못 할 정도로 탁월했으나 그 시절의 트렌드에 맞지 않아 대중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양준일은 당시 모습 그대로 30년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아이돌로 이름을 날렸을지도 모를 정도의 외모와 기럭지, 춤 스타일까지 모두 요즘 트렌드에 정말 잘 맞아 떨어지는데요.
활동 당시엔 느끼하고 이상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그 당시 그의 무대가 담긴 유튜브 영상에는 지드래곤을 연상케 한다는 식의 댓글이 많습니다. 아예 2집 타이틀곡 <가나다라마바사>의 중반부에는 양준일 스스로“여잔지 남잔지 모르겠다”는 등의 세간의 평가를 셀프디스하기도 했었죠.
- 양준일 은퇴 -
양준일은 가수로 활덩하던 당시에도 소속사와의 계약에 문제가 있었지만, 영어를 가르치면 안된다는 내용은 없어 일산에서 영어강사로도 활동했는데요.
은퇴 이후에 오히려 GD의 활동 모습과 비슷해 사람들이 더 궁금해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방송국과 라이도에서도 양준일을 찾는 사연들이 종종 올라오곤 했었죠.
가수 윤종신도 본인 페이스북에 “지금들으니 지대로 뉴 잭 스윙 ㅎㅎㅎ 아주 멋지다.. 무대매너도 캐간지.." 라고 글을 남기며 양준일을 칭찬했었죠.
- 양준일 슈가맨3 -
양준일은 슈가맨3 2회에서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나오며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1991년 데뷔곡인 리베카를 부르며 나오는 모습은 당시의 활동 모습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양준일은 "정말 다시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옛날에 묻어버렸던 꿈인데 여러분 덕분에 다시 무대에 올라서 너무 재밌었다. 30년만에 다시 리베카를 라이브로 하니 가사도 외우고 춤도 외우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다. 예전 내 모습을 보면서 하니 새롭고 느낌가는 대로 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 양준일 탑골 GD -
흔히 시간 여행자, 시간을 앞서간 천재라고 불리는 양준일은 당시 활동했을 때 요구되었던 미남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선이 굵고 진하게 생긴 사람들이 인기가 있었는데요. 양준일은 선이 얇은 지금의 미남상에 부합하는 인물이었기에 인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슈가맨에서 보여줬듯이 양준일의 무대는 30년 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너무나도 세련된 모습인데요. 이런 세련됨 때문인지 양준일은 탑골 GD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슈가맨에서 나올 당시 GD와 비슷하다고 하는 모습에 양준일은 나는 좋은데 GD가 안 좋아할 것 같다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예전 무대 활동 당시에 무대에 서면 뭐가 많이 날라왔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노래에 영어가 많아서였다고 하는데요. 지금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네요.
- 양준일 근황 -
양준일은 이미 나이가 많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현재는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슈가맨에 출연하기가 힘들었기도 하지만 사장님이 허락해줘서 슈가맨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양준일은 "앞으로 계획은 없지만 순간순간 열심히 산다. 굳이 있다면 겸손한 아빠, 남편으로 사는것"이라고 전하며, 자신의 팬클럽이 7000명이 있는데 그들에게 비밀로 하고 나와서 미안하다고 전하며 다음에 오면 꼭 다시 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천재라서 더욱 안타깝네요. 다시금 복귀해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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