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일가 분열❓

조원태, 조현아, 이명희 등이 속해있는 한진 가문 내부분열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조원태 한진 회장과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집에서 열린 가족모임서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소란이 발생했는데요. 경영권을 둘러싼 소위 ‘남매의 난’이 ‘가족의 난’으로 변질되어 가는 모습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당시 모임자리에는 한진 오너 일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가족 모임에서 경영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동생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부터 분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원태는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한국 기업 특유의 재벌체제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또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소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조원태 회장의 어머니 이명희 고문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편을 들어줘서라고 하는데요. 조원태 회장은 이를 참지 못하고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의 집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한진 가문 내부에서 이명희 고문과 조원태 회장의 갈등은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룹 총수를 조원태 회장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1차적으로 불거졌습니다.

 

 

고 조양호 회장 별세 후 조 회장이 경영 승계를 하는 과정에서 이명희 고문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고, 이것이 공정위에 관련 서류를 한진그룹이 제출하는 데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한진그룹은 차기 총수 지정에 대한 내부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공정위에 관련 서류를 늦게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명희 고문이 최근 진행된 그룹 임원 인사에 대한 불만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진그룹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최근 임원인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뿐만 아니라 '이명희 라인'에 있던 임원들까지 대거 배제되면서 이 고문이 격노한 것으로 안다."면서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에서 이명희 고문의 결정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