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이한 / 김남길 연극 / 김남길 뺑소니 / 김남길 전성기 / 김남길 부상 / 김남길 트레이닝복 / 김남길 작품]
김남길이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 주인공으로 호명된 후 김남길은 동료 배우들과 끌어안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김남길은 "배우들이 다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 새옹지마라고 크고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되니까 오늘은 그리 쉽지가 않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며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종영된 후 시간이 흘렀는데도 지금까지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했고, 뿌듯했던 현장이 아닌가 싶다. 올해가 너무 고마움이 넘쳐흘러서 고마운 분들을 다 나열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리겠다.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길은 "작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 많이 느낀 거지만 현장에서 같이 치열하게 고민해주고 나눠주고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더 생각하게 해준 '열혈사제' 배우들. 동료 배우들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올해 더 용기가 필요했던 해였던 것 같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고, 오늘의 김남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이 더 나을 수 있게 해 준 '열혈사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마쳤습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독설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지난해 초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사회 정의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면서도 코믹과 액션이 가미된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일찌감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혀 왔습니다.
김남길 그는 누구인가?
- 김남길 -
본명 김남길
1980년생 김남길 올해 만 39세
한영고등학교-명지전문대학-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배우이자 영화감독
- 김남길 이한 -
김남길은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2006년까지 활동했는데요 당시에는 그렇게 주목을 받던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 1-1’ 이후로 본명인 김남길로 활동하고 있죠.
김남길이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시절 영화 크레딧을 만들던 강우석 감독이 김남길에게 제안하기를, “예명보다 본명이 더 좋은 느낌을 준다”며 엔딩 크레딧에 어떤 이름을 넣을지 선택하라는 것이었는데요.
결국 '김남길'이라는 이름을 선택했고 이후로 본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예명을 사용했던 이유는 배우 중에 비슷한 이름인 강남길 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김남길 연극 -
김남길은 고등학생 때 우연히 보았던 연극에 반해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하는데요. 그 뒤로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배우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공채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연극 무대에만 설 생각이었으나, 지인이 더 넓은 물에서 놀아야 하지 않겠냐며 설득했고 김남길은 MBC 공채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MBC 공채 탤런트 31기를 수석으로 합격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 김남길 뺑소니 -
MBC 공채 시험에 합격한 이후 갑작스러운 뺑소니 사고로 인해 무릎 인대 부상과 단기 기억상실증 등으로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적이 있는데요. 이 사고로 군대에 못 가고 공익근무요원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남길은 상태가 호전된 이후 2005년 ‘굳세어라 금순아’ 에서 금순이의 남편 '노정완' 역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나, 등장한 지 일주일 만에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가 의사의 판단 미스로 요단강을 건너는 역할이었고 2005년에 ‘제5공화국’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 역으로 등장했으나 단역에다가 박정희의 빈소에서 꺼이꺼이 울기만 하는 비중 없는 역할만 해왔습니다.
- 김남길 전성기 -
김남길은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비담'을 연기하며 극중 최고 인기 캐릭터였던 '미실'과 호흡을 맞춰 모자관계를 넘어선 매력을 만들어내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비담이란 캐릭터는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의상, 역할, 성격을 가졌고 이것을 매력적으로 소화해 낸 김남길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높아졌는데요. 무겁고 카리스마 강한 캐릭터들 일색인 사극에서 붕 뜨기 쉬운 비담이라는 캐릭터를 본인의 해석으로 드라마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원래 김남길이 제안받은 역할은 '칠숙'이었다고 하는데요. 역할 제안을 받은 김남길이 다른 역할들을 보다가 비담을 보고 반드시 해야겠다고 주장해서 얻어낸 배역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작가진들은 다른 배우를 생각 중이었으나, 김남길이 더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선덕여왕이 끝난 후 김남길이 나레이션을 맡은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프롤로그가 당시 방영된 지상파 다큐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시청자들의 엄청난 호응을 모아 본편 5부작의 내레이션까지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3부까지의 계약이었는데, 워낙 호응이 좋아 나머지 2부작까지 합해서 5부작 모두의 나레이션을 맡게 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에 가 있던 김남길을 찾아가 더빙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김남길은 2009년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그리고 이요원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영광을 얻습니다.
- 김남길 부상 -
김남길은 ‘선덕여왕’ 을 찍을 당시 다치거나 아픈 일이 잦았는데요. 선덕여왕 촬영 도중 말에서 떨어지며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이 척추를 찍어 입원까지 하게 된 적도 있습니다.
이후 낙마 도중 함께 떨어졌던 이요원을 감싸다 부상을 크게 입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김남길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마치 진짜 무사의 대접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중요한 건 해당 사고가 채 아물지도 않은 1달 만에 김남길은 신종플루까지 걸렸다고 합니다.
- 김남길 트레이닝복 -
김남길의 트레이닝복 사랑은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요. 한때 맨날 똑같은 것만 입어서 트레이닝복 초록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피부이식 썰이 돌기도 했었습니다.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에서도 트레이닝복을 입기도 했는데요. 누누히 트레이닝 복을 제일 잘 입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혀왔었는데 정말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판도라 홍보 브이앱을 통해 트레이닝복의 무릎이 늘어나지 않게 하는 꿀팁을 방출한 적 도 있는데요. 심지어 이후에 출연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게릴라 데이트에서도 새로운 팁을 선사하며 트레이닝복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 김남길 작품 -
2014년 여름에 개봉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산적 ‘장사정’ 역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습니다. 해적을 찍는 중에는 탈진 증세로 입원, 얼마 후 낙마사고까지 당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영화 해적이 700만 명을 넘었을 때 공약으로 허그 이벤트를 걸었고 결국 김남길은 70명 허그 이벤트를 했습니다.
2015년 쫓던 살인자의 애인 사이의 러브스토리인 영화 ‘무뢰한’에 김남길은 형사 ‘정재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영화 무뢰한은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았던 작품입니다.
2016년 원전사고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판도라에 출연하여 열연을 했습니다. 판도라를 촬영할 때 수더분한 역할을 위해 8kg을 찌웠다고 전해지는데요.
당시 김남길은 만성편도염으로 열을 내리기 위해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몸이 부었다고 합니다.
2017년 봄날과 어울리는 영화 어느날에서 강수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무대인사 중 무비토크에서 진행한 미션을 하였는데, 레옹 분장을 하여 김레옹이라는 새로운 애칭을 획득하기도 했죠. 물론 상대배우 천우희는 마틸다로 분장했었습니다.
2017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명불허전’에 허임 역으로 열연했었습니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임에도, 상대 역 김아중과의 뛰어난 케미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9년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주인공 ‘김해일’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나쁜 남자 이후 9년 만의 SBS 복귀작이자 지상파 드라마 6년 만의 복귀작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분노조절장애를 국정원 출신, 인간병기, 깐족, 카리스마, 잘생긴 신부님 ‘김해일’이라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는데요. 뭉쳐놓고 보면 도통 이해가 안 갈 특이한 캐릭터성들이 김남길 특유의 연기 스타일과 매우 잘 맞아서 호평받았습니다.
특히 김남길의 배트맨이 연상되는 롱코트를 팔락거리며 긴 다리를 활용한 돌려차기 액션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죠. 실제로 김남길 본인도 인터뷰에서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 사제 등장인물이 많았던 만큼 롱코트로 차별화를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역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열혈사제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선덕여왕 이후 딱히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던 김남길에게는 정말 단비 같은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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