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여진 / 정여진 CM송 / 정여진 어린시절 / 정여진 전성기]
가수 정여진이 최불암과 함께 ‘슈가맨’으로 등장했습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최불암이 제보자로 등장해 노래를 소개했습니다.
최불암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아주 오래됐지만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여러분도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랜 세월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무대에 등장한 가수는 정여진이었는데요. 최불암의 내레이션이 깔리며 정여진은 ‘아빠의 말씀’을 불렀습니다. 정여진이 열창하던 중 최불암이 깜짝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최불암은 노래를 마친 정여진에게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진짜 어른이 됐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여진
유재석은 두 사람이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를 물었고 정여진은 “저희 아빠가 작곡가신데 이 곡을 편곡했다. 그래서 아버지랑 둘이 부르려고 했는데 상업적으로 힘들겠다고 생각이 들어 국민 아버지인 최불암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최불암은 “나는 나대로 이유가 있었다. 이당시 원곡이 앤서니 퀸의 노래였다. 저 사람을 의식적으로 동경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르자는 요청이 와서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전원일기 극중 금동이를 입양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세상의 칭찬이 내게 돌아오더라.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여진은 3000여 곡의 CM송을 불렀다고 밝혔는데요. 정여진은 ‘포카리스웨트’, ‘경동나비엔’, ‘롯데리아’, ‘더페이스샵’, ‘좋은느낌’ 등의 광고 음악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해당 곡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반가운 목소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특히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방청객들은 따라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정여진
정여진이 부른 만화 주제곡도 다양했는데요. 정여진은 ‘요술공주 밍키’ ‘달려라 하니’ ‘개구리 왕눈이’ ‘빨강머리앤’ ‘카드캡터 체리’ ‘포켓몬스터’ 등의 만화 주제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정여진의 만화 주제곡 메들리에 10대부터 40대 방청객들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여진 그녀는 누구인가?
- 정여진 -
본명 정여진
1972년생 정여진 올해 만 47세
정여진
- 정여진 CM송 -
정여진은 만화 주제가 전문 가수 쪽에서 김국환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 부동의 1위를 다투는 사람인데요. 정여진은 정말 수만은 주제가와 CF송까지 엄청난 양의 노래를 가지고 있는데요.
마루치 아라치, 똘이장군, 스페이스간담v, 개구리 왕눈이, 들장미소녀 캔디, 천방지축 하니, 시티헌터, GTo, 빨강머리앤, 닥터슬럼프, 클램프 학원탐정단, 다다다 엔딩노래 'Boy meets girl' '소중한 사람', 파워디지몬 'To my wish', 디지몬 테이머즈 '외롭지않아', 이누야샤1기 'you&I', 뫼비우스의 띠 '칵테일', 슈퍼갤즈 '끌어안고싶어', 엔젤릭 레이어 '비 갠 후에' 미소의 세상 '그래그래' , 꽃보다 남자 'Take my han' 탐정학원Q, 트윈스피카, 7인의 나나, 기어파이터 샤이닝.악튜러스ost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대한항공로고송, 포카리스웨트CM송, 생각대로T CM송, 에버랜드테마곡, 주니버송의 목소리 주인공도 가수 정여진이라고 하고요. EBS, TBN 방송국 로고송도 불렀다고 합니다.
특히 정여진은 포카리스웨트 배경음악인 '라라라라라~ 날좋아한다고' 노래와 '환상의 나라로 오세요' 에버랜드 노래를 부른 가수라고 합니다.
정여진
- 정여진 어린시절 -
정여진은 영화 음악 작곡가인 부친 정민섭의 영향을 받아, 4살 때인 1976년부터 각종 동요, 만화 영화 주제가 등을 불렀다고 하는데요. 20대 후반 이상의 세대는 이 인물의 노래를 듣고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장용이나 단편 로봇 만화는 대부분 정여진을 거쳤습니다.
그러다가 1988년 정민섭의 사망으로 정여진은 활동을 중지하였으나, 1992년 서울예전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난 후 프로듀서 방용석 등의 권유로 다시 애니송, CM송 등을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여진
- 정여진 전성기 -
정여진의 이름이 대중적으로 다시 알려진 계기는 최진실 주연 영화 '편지'의 주제가인 'Too far away'를 불렀던 것인데요. 또 '라라라라라~ 날 좋아 한다고'만 하면 대한민국 사람들 누구나 다 아는 포카리스웨트 CM송으로도 유명합니다. 투니버스 전성기를 함께 보낸 90년대 초반생들에겐 다!다!다!나 파워 디지몬, 디지몬 테이머즈 같은 인기 있는 만화들의 주제곡들을 맡으며 인지도가 급부상했습니다.
정여진 동생인 정재윤도 TULA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송, CM송 작곡, 노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TULA 또한 디지몬 시리즈의 Power Up! 같은 굵직한 곡들을 남긴 것을 보면 남매가 쌍으로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하죠.
정재윤의 전 부인인 김문선 역시 관련 직종에 종사했는데요. 김문선과는 디지몬 테이머즈 엔딩곡 '외롭지 않아'와 이누야샤 엔딩곡인 U&I 등에서 듀엣을 한 적도 있습니다. 특히 아장닷컴에서는 셋이서 함께 부르기도 했죠.
사실 정여진은 포켓몬스터 DP 엔딩곡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데요.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원판 초월급 노래들을 만들고 계신 동생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정여진
2019년 12월 24일부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래하는 정여진TV라는 이름을 달고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전성기이던 1980년에 최불암과 듀엣으로 "아빠의 말씀"이라는 음반을 낸 적이 있는데요. 라디오에서 드물게 틀어주기도 했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MBC의 방송자료가 전산화되면서 위의 영상이 발굴되었는데요. 그 외에 동요집도 1982년에 내었는데 이 시대를 풍미했던 동요들의 상당수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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